2024.09.02
출처
수국
수국 장옥관 그를 찾으러 꽃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자주와 보라와 하양 그리고...
일식 / 이윤정
일식 언제부턴가 우물을 들여다보던 얼굴이 사라졌다 아이를 떠올릴 때마다 물비린내 묻은 저녁이 ...
물구라는 나무
물구라는 나무 / 김수상 참 희한한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세계를 다시 세웁니다 이 나무가 되면 꼭대...
歸去來
기억은 시간 속에 새겨져 있는 돋을새김 무늬다. 상감 무늬처럼 지워지지 않는 그것은 아무리...
풍경이데아
풍경 이데아 / 진혜진 보전된 숲은 보수적이다 그러나 당신이 없으면 숲은 파국, 나무의 풍겡은 호소력에서...
시간의 연대連帶 / 강영은
시간의 연대連帶 / 강영은 돌 위에 돌을 얹고 그 위에 또 돌을 얹어 궁극으로 치닫는 ...
마음이라는 표범 한 마리...박서영
마음이라는 표범 한 마리 / 박서영 표범은 그와 나 사이의 일주문이다 우리는 그곳을 통과해 서로 만나곤 ...
나비와 은하
나비와 은하 조창환 여름날 오후, 하늘 캄캄해지고 후두둑 비 쏟아진다 먼 데 하늘이 우르릉거리다가, ...
우리 / 신용목
우리 / 신용목 검색 "다시는 별을 쳐다보지 마." 우주로 낭비되는 슬픔이 싫다. 자꾸만 쏟아지면 텅 ...
사라진 눈썹 / 정문정
사라진 눈썹 / 정문정 말을 할 때 마다 푸른 가위질을 한다 노려보는 눈이 밤 고양이 같아 굶어 죽은 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