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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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아침 단상
오늘도 폭염. 이 더위를 뚫고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상주작가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동시창작수업. 아이들...
노래하는 아이
저녁 행사를 앞두고 마이크 테스트를 하다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에게 노래 한 번 불러보라 했다. 전 못해요...
<단식 존엄사> 비류잉 지음, 채안나 옮김
현대 사회에서는 집보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훨씬 더 많은 죽음을 맞이한다. 노화나 질환으로 죽을 수...
시집 <나를 아껴준 당신에게> 서평/ 뉴스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인 임후남은 용인의 시골 책방 '생각을 담는 ...
일상 기록
요즘 밤호박 팔길래 샀다. 역시 너무 맛있다. 폭닥폭닥 한 게 어째 밤 맛이 날꼬...? 오나오. 오버 나이트 ...
'광주' 신용목 시
광주 신용목 돌 하나를 주고 내 산책을 가져가는 시간을 만난다 돌, 그것이 오후라는 듯이 돌 하나를 주머...
8월 6일 아침 단상
오늘 새벽 운동하러 가는데 한 할머니가 쪼그리고 앉아 들깨밭에서 풀을 뽑고 있었다. 좁고 비탈진 땅이었...
'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박성우 시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박성우 거실 소파에 누워 티브이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눈을 뜨고 보니 ...
<주말마다 나를 고쳐 씁니다> 박찬은 지음
나는 캠핑을 모른다. 해본 적이 없다. 그 불편한 걸 왜 하나 생각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언젠가 우리 집 마...
8월 4일 아침 단상
문을 열어놓고 자다 매미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5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황토집인 데다 숲 가까이라 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