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출처
소낙비
아무도 적시지 않을 비가 스스득 스스득 새벽 잠을 깨운다. 어떤 슬픔은 눈물로 흐르지 않듯 어떤 비는 빗...
피렌체 (두오모 성당, 천국의 문,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피렌체 두오모 성당 8월에 더운 날씨에도 관광객으로 가득한 장소 두오모를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을...
깊이 위선환
깊이 위선환 쓸고 나니 마당이 환하다. 지는 잎이 조용히 내려 앉는다. 땅바닥에 잎 자국이 찍힌다. 나란히...
하늘이 이름 색을 잃은 아침이다
하늘이 이름 색을 잃은 아침이었다. 산책을 나갔다 소나기를 피해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다. 가고자 했던 식...
남이 해주는 밥
뿔소라 숙회 한 접시 1인분 맞죠?ㅎ 삶기 정도가 최고! 동네 작은 카페 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싶었다. ...
바람그늘 위선환
바람그늘 위선환 날리며 떨며 떨어져 내리던 잎사귀 한 잎이 더는 떨어져 내리지도, 어디로 날려가지도 못...
자조自照
근데 뭐 그리 복잡하게 얼기설기 엮고 있니? 그냥 그런대로 흐르는 대로 내키는 대로 해야 하면 하고 할 수...
스며들다
얇은 시집 한 권 빌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카페에 왔다. 추천받은 패션 후르츠 커피를 한 모금 맛보고는 시...
티파사에서의 결혼 알베르 까뮈
각종 향기와 태양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이제는 선선해진 저녁 공기속에서, 정신은 차분해졌고 이완된 ...
진정한 자유란 불완전함에 근심이 없는 것이다
구태여 앞서 살고 싶지 않음은 불안의 시간을 반절의 희망에 살게 한다. 불안전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