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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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3 - 나태주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
曲 江,낙동강 줄기 - 서인숙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강줄기는 음률같은 선線이며 선의 곡선 하늘을 등에 업어 들녘이며 모래밭을 거느린...
국화 - 안상학
올해는 국화 순 자르지 않기로 한다 제 목숨껏 살다가 죽음 앞에 이르러 몇 송이 꽃 달고 서리도 이슬인 양...
Lazing On A Sunday Afternoon - Queen
I go out to work on Monday morning Tuesday I go off to honeymoon I'll be back again before...
스마트폰은 檢思質索검사질색
檢索검색 思索사색 質索질색
낮별 - 김종해
* 낮별 - 김종해 아이둘을 따라 어린이놀이터에 나왔습니다 새힘은 아홉 살 새별은 일곱 살 그네를 탑니다 ...
모두 허공이야 - 김종해
이제 비로소 보이는구나 봄날 하루 허공 속의 문자 하르르 하르르 떨어지는 벚꽃을 보면 이생의 슬픈 일마...
기둥과 언덕 - 윤수천
만원 전철 안에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서 있을 수 없다 내 옆사람 또 옆사람들이 기둥이 되어 줄 때 나도 ...
연못유치원 ― 문근영
올챙이, 수채, 아기 붕어가 같이 다녔대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뛰어나가고 수채는 잠자리가 되어 날아가...
가을,매미생각 - 안도현
허공을 부여잡고 내내 울어대던 매미 소리 뚝, 그치자 바람 서늘해지고 매미가 붙어 있던 자리에 동그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