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출처
아홉 살 인생
'자, 바로 여기가 우리 집이다' 아버지는 어깨에 짊어진 이불 보따리를 쿵 소리 나게 내려놓으며...
새들은 죽어가고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1062274.html? fbclid=IwZXh0bgNhZW0...
못난이가 아니었네
못난이 배를 팝니다 해서 올해처럼 고약한 날씨에 수고하고도 상품성에서 밀려난 못난이들을 수확하면 그 ...
풍성했던 하루
공활空豁한 가을 하늘 아래. 통통 튀는 두 손자들을 따라다녔던 하루 잠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되었다. 어느...
생의 이력
생의 이력 유혜자 오늘도 부딪쳐 흔적 하나 남긴 하루 상처는 생의 이력서다 빛바랜 시간의 여과 뒤에 생의...
방아 꽃
이태 전인가 방아 한 줄기 얻어다 심었던 화단 올해는 제법 몸집이 커졌었다 두어 번 잎을 따다 생선찌개에...
가벼운 마음
꽃을 보면 마음 깊은 곳에 불이 켜진 듯 환해진다 이른 예배드리러 도착한 교회 화장실 세면대 위의 꽃 손...
내가 너이고 너는 나니까
결국 어젯밤에도 한숨을 못 자고 오늘을 맞고 말았다. 몸도. 마음도 많이 무겁다. 할아범을 내보내고 누워 ...
이제 가을?
아침 일찍 7시가 조금 지나 월요일의 꽃 아저씨 톡이 온다 오늘 꽃 왔어요. 사진도 보내왔다 해바라기가 보...
사회적 동물
이른 6시 50분. 전철에 오르니 텅 비어있다 다음 역에서 오르겠지 예배도 드리고 친구들도 만나고. 기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