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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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어떤 거리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어떤 거리 허연 서쪽으로 더 가면 한때 직박구리가 집을 지었던 느티나무가 있다 그 나무는 7년째 죽어 있...
[단상] 사월(思月) 일일
사월 첫날 아침 퇴근하는데 사월의 노래가 저절로 흘러나온다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목련을 보았던...
[이현승] 중요한 일 『대답이고 부탁인 말』
중요한 일 이현승 떡갈나무 가지 끝에서 잎 나오는 걸 본다. 얼마나 힘센 속도로 봄은 오는가. 저 작은 눈 ...
[김해자] 육독 『니들의 시간』
육독 (肉讀) 김해자 한낮에 한가하게 벨라루스의 시모음집 『그래도 봄은 온다』를 읽는 중이었다 88쪽에서...
[유희경] 이야기ㅡ감기 『겨울밤 토끼 걱정』
이야기ㅡ감기 유희경 감기는 목덜미로 온다더라 까치가 집을 짓고 있는 플라타너스 아래 낮 한 시 반쯤 옷...
[메리 올리버] 옛이야기 『천 개의 아침』
옛이야기 잠시 잠이 들어. 그러다 한밤의 계곡에서, 새벽 세 시에 잠이 깨지, 홀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예뻤어. 물수제비. 오르막길_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오늘은 고3 수험생 추천곡 데이식스 예뻤어 지금 이 말이 우리가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냐 그저 너의 남아...
감사. 편지. 연애. 고백_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좋아하는 두 글자 단어들 사랑 선물 마음 안녕... 김동률 작사작곡 감사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Blackbird_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
일생 동안 배우는 일 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을 Brad Mehldau 브래드 멜다우 Beatles Jazz Violin Cov...
이기철. 고 1 교과서 『영원 아래서 잠시』에서
고 1 교과서 이기철 고 1 교과서에는 시를 싣지 마세요 그들의 가슴이 전부 시인데 무슨 색깔의 말들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