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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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소설 | 실존적 저항과 희망의 책이라는 역설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라는 소설 제목은 유치환의 시 <깃발> 속 구절인 '소...
여행가방, 가을, 기찻길과 하늘길, 기다림의 교토 오사카 여행
어쩐지 그곳의 무언가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훌쩍 찾아간 정취의 도시 교토. 가장 먼저 기다려준 ...
신의 물방울 3,4,5 | 요리와 와인, 환상의 조합을 일컫는 마리아주
와인 평론가 토미노 잇세가 혹평을 한 뒤 망해가는 레스토랑에 방문한 칸자키 시즈쿠. 혹평의 이유가 무엇...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 숀 비텔 | 헌책방 주인의 진상 손님 관찰기
제목에 밴 시니컬함에 웃음과 매력이 동시에 터져버렸다.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라니! 저무는 햇빛...
서촌 가볼만한곳 | 세월이 느껴지는 이색 갤러리 통의동 보안여관
서촌에서 또 하나의 보물 같은 장소을 찾았다. 장소명만 들었다면 가볼 생각을 못했을 텐데 이웃 SUNM...
고양이는 집 보는 중? | 마치다 나오코 그림책 | 순박하거나 능글맞거나
그림책 《고양이 손톱과 밤》에 반하고 마치다 나오코 작가님의 팬이 되어 다른 책도 찾아봤다. 애착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 시체 한 구 가 더 있다 | 공정한 대결과 깔끔한 해결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흥미롭게 읽고 있다. 60대 중반에 쓰기 시작해서 21권에 달하는 대작을 완성한 걸출...
월간 독서기록 | 시리즈물과 고전, 미술관과 서점 사이의 계절 읽기
독서 기록은 커다란 자산이자 읽기의 원동력이다. 이례적으로 머뭇대며 따뜻했던 긴 가을과 갑자기 쌓인 눈...
미국 서부시대 테마 이색 북카페 | 당산 맨홀커피웨스턴책방
미국 서부시대 테마의 진귀한 소품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볼거리가 많았던 당산 맨홀커피웨스턴이 북카페로 ...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 환대와 윤리의 부재로 일어난 참극
고전은 제목이 익숙해서 읽지 않고도 읽은 듯한 착각이 들지만 이 작품만큼 오해가 깊은 작품도 드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