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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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연탄 한개의 소명
훈훈한 연탄 한 개의 소명 - 박종영 굵은 매듭 부르트고 달아진 시린 손 비벼 엄동을 이겨내는 궂은 날 언 ...
첫눈 오는 그 날의 오늘
첫눈 오는 그 날의 오늘 박종영 고무신 발자국이 묻힐 만큼 가늘게 나부끼며 올 겨울 처음으로 내리는 눈, ...
대장장이 김 씨의 하루
대장장이 김 씨의 하루 -박종영- 오늘도 김 씨의 대장간은 쇠붙이의 근본을 펴는 일로 뜨겁고 분주하다 사...
눈 오는 날의 포옹
눈 오는 날의 포옹 - 박종영 하늘이 내려보내는 가벼운 파편의 눈물이다 시린 손 호호 불며 그리움을 핑계...
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박종영 청명한 바람이 불어와야 피가 돌아 생명이 춤추는 바람개비 운수 좋은 날 ...
거기도 가을인가요?
거기도 가을인가요? -박종영 아주 작은 기쁨의 풀꽃들이 깊은 가을 속으로 파고 들어 서늘한 바람을 받아 ...
바람과 문의 공생
바람과 문의 공생 - 박종영 소중한 집 봉창 문을 숭숭 들락거리는 바람의 소리 무모하게 문고리 잡아당기는...
가을 낙엽의 쓸모
가을 낙엽의 쓸모 -박종영 산에 오르다 보면 붉은 단풍부터 회색 갈잎까지 산의 얼굴을 다채롭게 만드는 건...
속임수 세상 살아가기
속임수 세상 살아가기 - 박종영 속임수 세상 살아가기 - 박종영 길섶에 난 잡초가 낮게 엎드린 것은 죽은 ...
가을 냄새는 풍요다
가을 냄새는 풍요다 -박종영- 시월은 상강 절기이다 보니 어디를 가나 구절초 꽃내음이 지천이다 자연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