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출처
그래도 사랑
오래전 아주 오래전은 아니지만 나의 손끝에서 멀어졌으니 오래전이라고 해야겠다 어쨌든 나는 간결하고도 ...
소중한 일상의 풍경과 그 자리에 네가 피었다
오늘 우편함에서 빛바랜 흑백 사진첩을 열어보듯 잠깐 숨을 멈추고 아버지의 월급봉투를 몰래보듯 그리고 ....
사악
그가 키우던 개가 죽었을 때 나는 그와 함께 슬퍼했다 그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슬퍼하며 그와 그의...
일터
참 생경스럽다 여자들이 말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말들 끝난 줄 알았는데 시...
요양원 일기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는 우리는 얼마나 더 빨라야 만족할 수 있을까 늦은 행동이 못마땅해서 기다리지 못하...
흐르다, 멈추는 까닭 近平 이정문 시집
고목 동아줄 같은 세월을 지나 오셨지요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귀먹은 듯 말도 꺼낼 수 없어 세상 많이 ...
만인의 연인
6일 19시에 "충주 작은 영화제 연말 특별 상영"한다는 친절한 문자를 받고 시간 맞추어 CGV6...
해 밝고 달 밝고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호암예술관에서 해 밝고 달 밝고 공연을 보고 왔다 평소 잊고 지냈던 우리의 전통...
여인숙
오늘 아침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차가운 방안의 공기를 덥히기 위해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일이었다 아...
목련을 빚는 저녁 - 김미옥 시집
날아라, 새들아 작은 새 두 마리가 손을 꼭 잡고 슈퍼로 들어온다 어미는 이국으로 날아갔고 키워주던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