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출처
시인의 밥상 / 공지영
# 그렇게 사계는 음식만으로도 뚜렷이 구분되었던 거 같다. 벚꽃과 꽃게, 아카시아와 민어, 비와 오이지. ...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 청민
# 투박한 표현들은 모두 진심이야. 사랑은 각각 다른 모양으로 표현되겠지만, 결국 하나의 마음으로 모이니...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 그래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만약 상대에게 아주 작은 대가라도 바란다면 정확하게 무엇을 원...
천생연분 / 박노해
천생연분 / 박노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이 이뻐서가 아니다 젖은 손이 애처로와서가 아니다 이...
더딘 사랑 / 이정록
더딘 사랑 / 이정록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생각이 많은 밤 / 김용택
생각이 많은 밤 / 김용택 생각이 많은 밤이면 뒤척이고 뒤척이다 그만 깜빡 속은 것 같은 잠이 들었다가도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 러브스토리는 누군가 우리를 다시는 보지 않으려 할까 봐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그들이 우리를 항상 보...
시집: 다정한 호칭 / 이은규
<바람의 지문> 먼저 와 서성이던 바람이 책장을 넘긴다 그사이 늦게 도착한 바람이 때를 놓치고,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백영옥
# 비는 그칠 것이다. 눈은 잦아들고, 바람은 지나갈 것이다. 하늘에 떠 있는 별조차, 좌표를 바꾸며 끊임없...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 의미, 삶, 죽음 사이의 관계. # 하지만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면, 심폐 소생에 실패하고 피투성이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