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출처
꽃처럼 웃었던가
연달아 이별 소식을 듣는다. 감기 전의 두통처럼 진작부터 조짐이 보이던 것도 있고, 센 바람에 쾅하고 닫...
그 애
우리는 개천쪽으로 문이 난 납작한 집들이 개딱지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는 동네에서 자랐다. 그 동네에선 누...
어른의 발견
나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제발'이라는 단어를 쓸 줄 아는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nb...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딱 한 숟갈 더 먹으면 체할 것 같다. 그런데도 그 마지막 한 번을 먹고 어김없이 체한다. 내리지 못할 것을...
나는 잊고자
남들은 님을 생각한다지만 나는 님을 잊고자 하여요 잊고자 할 수록 생각하기로 행여 잊힐까 하고 생각하여...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
아내는 하얀 박꽃 같았다.
아내는 하얀 박꽃 같았다. 배가 아프더니 아플수록 이뻐졌다. 그러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 곁을 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의 재치나 재능이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조건 없이 네가 너이기 때...
어느날의 커피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말도 할수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
한 사람을 사랑했네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