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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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이런 글들 쓰면서 지냈어. 영화도 많이 보고 책 낼까 알아보는 중이야. 오랜만에 ...
박제
익사한 아무개씨의 박제를 시작하겠소. 부디 비명은 비명은 삼가주시오. 폐에서 폐에서 생리혈을 터트리는 ...
젊은 윤회자의 비애
이것은 글로 쓰여진, 일흔아흔아흔아홉번째 윤회자에게 기어이 바치는 비애요. 젊은 윤회자의 비애 별들의 ...
청춘 실족사
청춘 실족사 고래의 자궁 속에서 눈을 감아봅니다. 한 평 남짓 작은 단칸방에 쪼그려 앉아 생각해 본다. 살...
[공길연산] 王의 男子
네가 그것이 사랑이었다 부른다면 나 역시 그리 부르고 네가 그것을 연민이라 부른다면 나 역시 그리 부르...
유월에 죽은 나는
유월에 죽은 나는 눈사람이었소이다. 차가운 도시 한복판에 무엇이 무엇인지 모를 눈과 조금의 흙과 몇 개...
친애하는 K양에게
슬프도록 찬란하게 피어나 구토하리만치 산란하게 저버린 그대들의 유서. 친애하는 K 양에게. 친애하는 K...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2 [1화]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너를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2 1. 서늘한 칼...
나는 바다가 될 것이고
죽을 때가 되면, 나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치리라. 그리고 너만 아는 이름으로 책을 쓰리라. 내 일생...
바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오두막에서, 발자국없는 외딴 모래밭 위에 세워진 작은 오두막에서 살고 싶다. 내 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