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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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돌> 빛바랜 사진 보듯이
코닥 필름 프레임을 가득 채운 네 자매가 나를 보며 웃고 있는 빛바랜 사진들을 찢는다. 지금 그들을 보는 ...
<행복어사전> 슬픔은 우리와 함께 산다
4월의 끝은 비바람을 데려오고 가시자두 꽃을 날려 보낸다. 아들과 나는 집에 틀어박혀서 바람이 우편함을 ...
<현자의 돌> 남의 장단에 놀아나지 말라
누가 내 몸을 아무 사람에게나 줘 버린다면 분명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나는 자신의 마음을 아무 경...
<행복어사전> 칼보다 꽃이 더 아프다
영등포역 골목에 비 내린다 노란 우산을 쓰고 잠시 쉬었다 가라고 옷자락을 붙드는 늙은 창녀의 등 뒤에도 ...
이제 잊혀져 가는 COVID-19를 모태로 한 소설 《바이러스 X》 김진명 지음
코비드 19는 염기 약 3만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정확히는 29,903개예요. 사진을 찍으면 네 종류의 염기가 ...
<현자의 돌> 위험하게 살아라!
“위험하게 살아라! 베수비오 화산의 비탈에 너의 도시를 세워라!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대양으로 너...
<행복어사전> 이별은 눈으로 하는 것
설령 그것이 마지막의 말이 된다 하더라도 기다려달라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별은...
출퇴근길.
4월의 봄. 잔업과 특근의 연속인 4월. 종종 아침, 저녁으로 오솔길을 걸으며 숨돌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
4월의 책 / 모월모일
14th.
살아남은 아이
https://youtu.be/EGgijBNumiU?si=ZtxSHQ9iNzrKTZKd 불쏘시개처럼 나를 자꾸만 헤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