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출처
「소설보다겨울ㆍ문학과지성사」
인한은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자살했다. 설경은 장례식 이후로 전에 없이 살가운 문자를 자주 보내왔다....
새해 첫 해즐릿
따듯한 소고기 사골 떡국을 끓여 먹고 설거지를 마친 후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기를 돌리며 오후내 아껴두었...
크리스마스, 콜레트의 셰리
이윽고 크리스마스의 기록, 작품 발송 후 사전 예약해 둔 화이트 스쵸생 케이크 픽업 후 차갑게 칠링해 둔 ...
「슬픔의모양ㆍ이석원」
많은 가족들이 연명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없이 순식간에 결정을 하도록 내몰린다. 특히 일단 연명...
「나는세계와맞지않지만ㆍ진은영」
수전 손택이 인터뷰에서 그리고 실비아 플라스가 일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냈던 욕망, 즉 지금보다 자유로운 ...
「고요한읽기ㆍ이승우」
자기에 대한 의심과 돌아봄이 없는 이해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읽기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나...
웨스틴조선 그리고 조식
이로써 올해 마지막 부산에서의 기록, 안녕 부산 .ᐟ
서래를 닮은
줄곧 흐리다가 마지막 잠깐 내린 뜨거운 마지막 선셋 이날의 바다는 서래가 사라진 그 바다를 닮았다고 생...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근 일주일간 객실에서 줄곧 영화 관람을 하며 낮밤없이 나른한 시간들을 무사태평하게 소진했다.
「조금망한사랑ㆍ김지연」
상욱은 신문 기사들을 떠올렸다. 매일같이 죽는 사람들. 죽어나가는 사람들, 휴게실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