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출처
미안 체납, 김경숙
납기일 같은 건 잊은 지 오래고 연체 같은 건 따져본 적 없이 미안하다는 말 체납하고 산 지 오래다 그럴수...
기다려야지, 유경환
꽃씨 안이 궁금해 쪼개 보기엔 너무 작고 딱딱해 꽃씨 안이 궁금해 귀에 대고 들어보지만 숨소리도 없어 꽃...
캔들, 안미옥
궁금해 사람들이 자신의 끔찍함을 어떻게 견디는지 자기만 알고 있는 죄의 목록을 어떻게 지우는지 하루의 ...
죽겠다, 김선태
우리나라 사람들 죽겠다는 말 입에 달고 산다 죽겠다는 삶의 종착을 예감하는 말일진대 그토록 신산고초가 ...
문자메시지, 윤병무
내일 저의 빈소가 차려집니다. 방금 강변의 장례식장에 예약해두었습니다. 상제가 황망하여 부음을 놓칠까 ...
내가 가장 아프단다, 유안진
나는 늘 세상이 아팠다 아프고 아파서 X-ray, MRI, 내시경 등등으로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내 안에서도 ...
마음들
정리병 효율병 좀 버려요 맞습니다. 10월 오오 그것은 축복 그것은 행복 요즘 꽤 침묵중 물렁하게들 살아요
스쳐지나갈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마라 중 몇 줄,
마리안 마운틴Marian Mountain의 책 《참선을 위한 환경The Zen Environment》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
종아리 마사지기 찾다가 물집보다 깊은 고민에 빠졌던 썰
출산 후에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는 몸의 부기와 무거움이었어요 특히 종아리 쪽은 하루 종일 무겁고 딱딱...
반달 인간의 성장기 #27. Monologue
#27.Monologue (혁이)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렸다. 조명 줄을 다는 데만 한 시간 가까이. 플래카드는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