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출처
엘 까미노 / 김춘식(평론, 시인)
엘 까미노 / 김춘식 Cerrado. 문이 닫힌 알베르게 앞에 누군가가 적어 놓은 쪽지. 기다리지 않고 다음 도...
드뎌 유심교체 했다~~ / 고요한 작업
편하지 않은 시절 살아내느라 너나 없이 힘든 시절인데 SKT는 머리부터 찬물을 끼얹네. 온가족이 이탈 ...
푸른발얼가니새 / 김경미(시인)
푸른발얼가니새 / 김경미 파란 장화 뱃머리에 내례놓고 까마득히 수평선 보며 생각에 잠기면 사람들 와서 ...
지나가는 비 / 박종환(시인)
지나가는 비 / 박종환 니 말이 맞았어 지나가는 비였어 반짝이는 것은 한순간에 사라지잖아 금이빨 삽니다 ...
유홍초 / 최은별(시인)
유홍초 / 최은별 방금 지나간 개가 똥개인지 진돗개인지 언쟁 중인 상인들 지붕 위를 곤히 배회하는 검은 ...
이별離別 / 안은주(시인)
이별離別 / 안은주 뒤돌아보면 멀리 온 지난날에 너는 푸른 자유를 너의 그 큰손으로 쓰다듬고 있었고 그날...
십일월 / 정온(시인)
십일월 / 정온 얇게 저며진 흰 구름 가로질러 까마귀 맛을 본다 슴슴하고 아릿하고 먹먹한 전생을 휘갈긴 ...
길 위의 지문 / 이송희(시인. 펑론가)
길 위의 지문 / 이송희 좁디 좁은 행간에 발자국이 찍힌다 얼룩을 감추려고 흰 눈을 깔았지만 어딘가 검은 ...
우중산책 / 김진선(시인)
우중산책 / 김진선 비에 젖은 새 아무도 보지 못했네 아무도 보지 못해서 말할 수 없었지 비 온 뒤의 골목...
미래의 계절에게 / 송커라(시인)
미래의 계절에게 / 송커라 너는 여름을 좋아하고 나는 겨울을 좋아하고 우리가 우연히 만나기 어려운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