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출처
과유불급
작은방 도배를 위해 주인집에 치수를 그림으로 보냈다. “꼼꼼하시네요”라는 답문을 받았다. 아마도 전체 ...
아침 습관 추가
요즘 아침마다 레몬즙이나 레몬수를 마시고 있다.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처방으로 시작이 되었고 주변에 레...
이상하지만 사랑스런
봄에 내리는 눈 늦은 오후에 먹게 된 커피 셋이서 두 잔도 못 마시는 술 모임
<트렁크>
두 남녀는 집에서 받은 상처를 집을 허물 삼아 벗는다. 외로워서 괴롭던 남자는 외롭다며 웃을 수 있게 되...
비 온다
비에 씻겨 내려가는 것도 있을 것이고 비에 물먹은 나무는 싱그러워질 것이며 새벽에는 눈으로 바뀔지도 모...
세 번째 보수 공사
작은방에 결로가 심해져 다시 도배를 했다. 곰팡이 핀 벽지를 뜯어내자 더 시커먼 속을 드러냈다. 삼면을 ...
꽃맞이
멀리 있는 동료가 꽃을 데리고 왔다. 덕분에 가까이 있는 동료랑 같이 그림을 그렸다. 술 마시던 동료는 글...
왼손춤
왼손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게 두었다. 손끝을 타고 나가는 기분이 있었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 있었...
인사 모양
친구 아들도 꼬꼬마 때는 배꼽인사를 했고 넌 흔들며 인사하는 내 손에 하이파이브를 하곤 했으며 오늘 사...
을사년
오랜만에 뱀띠 친구를 만나 타로를 봤다. 나와 친구는 올해 연도카드가 '죽음'으로 같다. 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