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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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
말실수하지 않게 해주세요.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함부러 말하지 않게 해주세요. 부주의하게 판단하지 않게 ...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요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요 어린 딸과 식탁에 앉아 귤을 까먹어요 딸은 귤을 자꾸 오렌지라 우기고요 나는 덩...
굴절
물에 잠기는 순간 발목이 꺾입니다 보기에만 그럴 뿐이지 다친 곳은 없다는데 근황이 어떻습니까? 아직 물...
어른이 되면
무례한 질문도 소화제 먹듯 잘 삼키고 아픈 말도 탈 나지 않을 만큼만 기억할 수 있을까 아끼느라 제대로 ...
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월말일기] 3월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시작이 아닐까? 개화, 개막, 개학 등등 참으로 많은 것들이 시작되는 보기만해도 찬란하고 싱그러운 ...
조가비가 하는 말
허술한 빈틈으로 모래알이 살짝 들어와 내게 준 아픔 어쩔 줄 몰라 가만가만 보듬고 또 보듬었더니 사람들...
꽃밭에서
뽑으려 하니 모두가 잡초였지만 품으려 하니 모두가 꽃이었습니다 - <꽃밭에서>, 나태주
3월에 오는 눈
눈이라도 3월에 오는 눈은 오면서 물이 되는 눈이다 어린 가지에 어린 뿌리에 눈물이 되어 젖는 눈이다 이...
난 꽃
10년의 정성에 마침내 피워낸 난꽃 집에 있으면 하루에 몇 번씩이고 이 난꽃에 코를 박고 앉아 있는다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