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출처
오월
석 달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아이가 개학을 하고 나면 짬이 날지도 모른단 기대에 꽤 단단한 믿음 같은 게...
국수 한 그릇
방학 내내 가장 많이 한 생각은 " 뭘 해먹이지?"였던 것 같다. 아침, 저녁 두 끼만 차려주는 것...
자수 손수건과 기록에 관하여
어딘가 있을 법도 한데 못 찾겠다. 지금은 누군가의 손으로 옮겨가 실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사진 몇 장은 ...
오늘의 커피
여러 브랜드의 커피콩이나 이런저런 특징을 가진 드리퍼에 두루두루 심취하는 재미로 커피를 탐닉하며 보낸...
다시, 작업실
언제부터인지 이름만 작업실이 되어버렸다. 진득하게 눌러 앉아 재봉틀을 돌려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
외출과 방학
한동안은 혼자 바깥바람 쐬는 일이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었다. 원래도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데다 아...
새해 소망
한 해의 마지막과 더불어 찾아온 새로운 시작의 순간, 카운트다운의 끝을 장식하는 불꽃들 사이로 소망을 ...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전(이음展)-한국 철공예와 주거 문화
일 년에 한 번 한국 문화재재단과 포스코 1% 나눔 재단은 단절 위기에 놓은 금속 관련 무형문화재를 지원하...
시월의 교토
두 번째였다. 내가 교토에 가게 된 것은. 도쿄에서 친구를 만나러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에 갔던 때의 나는...
소반과 여름상차림
소반을 좋아한다. 커다란 나무 식탁에 밥상을 차리고 심플한 협탁에 찻상을 벌이며 요즘의 시대에 걸맞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