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출처
순응
삶이 더러 힘들지라도 체념과 망각이 있어 삶을 견디고 새로운 호기심과 위안으로 어느새 운명에 순응하게 ...
너스레
오랜만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잘 지내고 계시죠?" 안부를 물었다. "삶이 힘들어요."...
마음 풍경
어스름이 내린 밤하늘 검은 윤곽을 드러낸 그 집엔 정적이 흐르고 커튼이 드리워진 창가에는 불빛이 어둑하...
잔디
해마다 잔디밭을 꾸준히 관리해 올해는 더욱 평탄해지고 뜬 곳 없이 촘촘하고 폭신한 초록 양탄자가 되었다...
상대적
우리 동네 하나로 마트에는 친절한 계산원이 계신다. 시엄니께서는 바람도 쐬실겸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
노랑 루드베키아
뜰에 여름이 서둘러 왔다. 살갗을 찌르는 햇살에 나는 피신하듯 그늘로 찾아들고 피부는 점차 구릿빛으로 ...
준이
생후 2일째 매우 낯선 곳이군요. 여기가 어디 인가요? 지구라는 별이라고요? 아~~ 목적지까지 잘 도착 했군...
취향
4년 전 동생에게 선물 받은 티셔츠(가오리 스타일)가 있었다. 내 나이에 비해 한참 젊은 스타일이라 서너 ...
문그로우
문그로우! 마치 밝은 달빛에 비춰진 은은하고 차분한 색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까? 낭만적인 이름이다. 문...
장미의 계절
작년에 처음으로 장미아치를 설치해 덩굴장미를 심고 관목장미도 여러 그루 심었다. 올 봄은 더욱더 장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