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출처
바람
바람은 작은 종소리를 낸다 바람결 사이로 땡그랑 땡그랑 혹, 내가 볼수 없는 곳에 들어온 손님의 자취같이...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사람은 단순했고 사람의 삶은 도무지 단순해지지 않아서 온종일 바닥에선 녹즙이 말라비틀어지는 소리 하루...
아무도 모르게 그늘이 자랐다
살아있는 오늘은 살아서 오늘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내가 살아내는 방식은 늙고 쓸모없고 병들어가는 것 오...
빛과 실
고통에 대한 명상 새를 잠들게 하려고 새장에 헝겊을 씌운다고 했다 검거나 짙은 회색의 헝겊을 (밤 대신 ...
불편해도 괜찮아
가족의 탄생은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이라눈 메씨지를 ...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늘 잘 할수 없잖아요 제가 사고를 치거나 위에 좀 들이받아도 주위에서 그래도 재 괜찮은 애다 말해주는 사...
비잔티움 연대기1
로마 제국에서 제위의 소유자는 물론 황제였으나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여성도 똑같은 대우를 받았다는 사...
샤갈
그는 잠을 깬다 잠에서 깬다 갑자기 그는 그림을 그린다 성당을 움켜쥐고 성당으로 그린다 암소를 움켜쥐고...
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
인도인의 아침 기도문에는 남성과 여성을 위한 형식이 따로 있다 남성은 "만유의 주시여 당신이 나를 ...
신의 무릎에 앉은 기억이 있다
물집 여름에 도착한 사람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세계 숨을 곳이 필요한 따가운 시선을 피해 건축 설계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