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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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양말 / 장선자
구멍 뚫린 양말 장선자 이모 집에 심부름을 갔는데 모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나와 선볼 ...
콩코드 찬가 / 랄프 월도 에머슨
콩코드 찬가 랄프 월도 에머슨 험한 강 위에 놓인 다리, 그 위로 4월의 바람 속에 깃발이 펄럭이던 곳, 한...
관상학 / 아리스토텔레스
관상학 아리스토텔레스 문제 제기와 탐구의 시작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자들에게 말하는 서두.) 아리스토텔...
서울역에서 영등포역까지 / 윤재철
서울역에서 영등포역까지 윤재철 출근길 전철 타고 이대로 끝 없이 갈 순 없을까 집도 절도 다 잊어버리...
단오절 / 창명인
단오절 창명인(蒼氓人) 쟁피 저린 향근 물에 기름머리 공단스리 빗고 자지댕기 궁둥이로 단장한 安東땅이 ...
함양 / 이시영
함양 이시영 경상남도 서부에 위치한 함양은 전라남도 구례의 북쪽이다 구례에서 함양을 가려면 오륙백 미...
간청 / 마흐무트 아브둘바키
간청 마흐무트 아브둘바키 부디, 내 마음을 남에게 내보이지 마오. 내 눈물이 스스로를 삼키며 흐르게 두지...
따뜻한 얼음 / 박남준
따뜻한 얼음 박남준 옷을 껴입듯 한겹 또 한겹 추위가 더할수록 얼음의 두께가 깊어지는 것은 버들치며 송...
쌀밥 / 장성희
쌀밥 장성희 얼마나 많은 시간을 먹었는데 아직도 그립다 하며 빈 수저를 핥는다 식욕을 물려받고 수저 쥐...
도둑놈 / 오르한 베리 카닉
도둑놈 오르한 베리 카닉 창으로 스며든 달빛 이전에는 도둑놈이 있었다 달빛 속에서 창에 앉은 나를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