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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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소연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
<이 별의 일> 심보선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
<내부의 안부> 김소연
엽서를 쓰고 있어요 너에게 쓰려다 나에게 오래전에 살았던 주소를 먼저 적었어요 엽서의 불충분한 지면에 ...
<아득하면 되리라> 박재삼
해와 달, 별까지의 거리 말인가 어쩌겠나 그냥 그 아득하면 되리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거리도 자로 재...
6월 4일 오전 11시 대통령 취임선서 후 연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한없...
<시(詩)> 파블로 네루다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
<석류들> 발레리
너의 하많은 씨알의 힘에 못 이겨 마침내 반쯤 벌어진 굳은 석류들이여, 스스로의 발견에 파열된 고매한 이...
<사모> 조지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
<은은함에 대하여> 도종환
은은하다는 말 속에는 아련한 향기가 스미어 있다 은은하다는 말 속에는 살구꽃 위에 내린 맑고 환한 빛이 ...
<화원에 꽃이 핀다>
개나리, 진달래, 앉은뱅이, 라일락, 민들레, 찔레, 복사, 들장미, 해당화, 모란, 릴리, 창포, 튜올립, 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