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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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가르치는 사람은 동시에 삶도 가르쳐야 할 것이다(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 정호승)
강릉엔 <인생서가>라는 곳이 있다. 북카페이자 책방이다. 구매자보다는 독서가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
호박죽 한 그릇과 그래도!(나태주 시)
여름빛 스민 호박죽 한 그릇에 딸 입맛 돌아 ㅡ김티처ㅡ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렸다. 며칠 전, 업무에 지친...
귀뚜라미 / 나희덕
아침에 창을 여니, 새소리와 매미소리 사이로 풀벌레 소리 ‘쏘소르소르’ 들린다. 나희덕의 시 <귀뚜라...
글쎄, 하필, 도대체, 물론
라디오에서 나온 퀴즈입니다. 다음 중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글쎄 하필 도대체 물론 정답...
피융피융, 씨앗의 행방을 쫓다(꽃 진 자리에 / 문태준)
울타리로 많이 심는 회양목은 열매가 세 조각으로 갈라지며 작고 매끈한 씨앗들이 수류탄처럼 "피용피...
아라(고양이) 자는 것 좀 보소!
우리집 어르신, 아라 할머니. 냉방병 걸릴까봐 에어컨 바람 제일 약한 방으로 피신하여 남의 침대 제 것인 ...
하늘 역시 괴롭다네!(궁핍한 날의 벗 중에서)
“앙면문천천역고(仰面問天天亦苦).” — 얼굴 들어 하늘에게 물었더니 하늘 역시 괴롭다네! 인생의 괴로움...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작년에 창비시선이 출간 49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500권에 이르는 시집이 나왔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펴낸...
시는 없으면 안 되는가(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중에서)
신형철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는 시에 대한 사유가 담긴 글들이 여럿 실려 있다. 평소 문학...
“얘들아, 시 선물이야!”(사과는 빨개, 호박ㅡ이정록)
블로그에 1년 전 오늘의 소식이 올라왔다. 이정록 시인의 시를 필사했던 날이었다. ‘할머니는 내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