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출처
봄
엄마집과 민박집을 오가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동안 목련이 피었다 지고 복숭아와 벚꽃이 피었다.
꿈
새해가 되고 얼마 뒤 어머님이 꿈에 나왔다. 처음이었다. 예전 직장으로 차 한잔 마시자며 찾아오셨다. 카...
눈 오는 날
눈. 누군가에겐 낭만, 누군가에겐 고립, 나에게는 일단멈춤. 눈이 내려 집공사도 비행기도 멈췄다. 볼이 아...
25 +2 광기와 우연의 역사
광기와 우연의 역사 슈테판 츠바이크 · 안인희 옮김 휴머니스트 - 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 대한민국...
25 +3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이주혜 창비 - "당신의 삶을 써보세요. 쓰면 만나고 만나면 비로소 헤어질 ...
비움의 시간
당근과 공부방, 재활용수거함을 부지런히 오가며 팔고, 나누고 버리며 짐을 비워냈다. 버리는 것도 일인지 ...
분주한 1월
"선미씨, 머리 감았어요?!" 배즙 형님이 놀라며 물었다. 머리 감은 게 이렇게 놀랄 일인가 싶었...
겨울방학
방학 1시간전. 애 데릴러 가기 전에 급히 커피 한 잔 마시며 마음의 준비. ㅎㅎ 방학식 끝나고 차에 태워 ...
25 +1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창비 - 전직 빨치산 이었던 아버지의 장례식 그 3일간의 이야기. '오죽허면...
숲을 가까이
24년의 마지막 날은 '퍼펙트데이즈'와 함께.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더라. 정갈한 그의 집과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