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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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올리버, 완벽한 날들
오늘 부빙들이 왔어. 밀물과 함께 위풍당당하게 다가왔지. 서두름 없이. 그러나 예정된 것처럼. 물이 빠지...
트리스탄 굴리, 나무를 읽는 법
특정 나무 앞에서 모임을 주선해 본 적 있는 사람이 있는가? 랜드마크 나무는 꼭 고립되어 있을 필요가 없...
김근, 에게서 에게로
나는 다만 여기 이 시간의 어두운 쪽에 있고 싶어요. 우리가 지금 머무는 삶의 시간이 어느 즈음인지 알 수...
김혜진, 9번의 일
겉으로 보면 그의 삶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도 아내도 일을 하고 있었고 모아둔 돈도 있었다. 지출...
안지은&전윤채, 우리는 표류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원래'의 힘은 무엇인가. 어떤 문제의 원인을 탐색하려 할 때 '원래'라는 말은...
25.1.11
어둠 속에서 입에서 입으로만 퍼지는 노래라고 하였을 때 당신들도 유성처럼 내 심장에 떨어졌던 것 같습니...
최진영, 구의 증명
우리가 몸을 가진 존재로 다시 태어나 만날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알 수 없는 일이다. 나는 태어났고 죽...
황인찬, 사랑을 위한 되풀이
"바다 냄새는 죽은 생물들이 내는 냄새래" 그렇게 말하던 너의 살은 푸르고 짠 냄새가 났지 그날...
유병록 산문집, 안간힘
2학년이 되었다. 반장 선거가 있는 날, 나는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수백 번이나 연습했던 그 말을 했다...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
그래서 나는 가난하고 가소로운, 사랑에 굶주린 하나의 개인으로서 너에게 말한다. 작은 새야, 고맙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