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출처
달려온 길은 여기까지나이다
7 달려온 길은 여기까지나이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그는 짙은 어둠 속에 혼자 서 있었다. 그곳...
죽어 인간이 되겠나이다
6 죽어 인간이 되겠나이다 계유정난으로 수양은 모든 권력을 독점했다. 그가 자신의 집으로 엄자치를 불렀...
엄씨 종친회에 대한 첫 번째 보고
엄씨 종친회에 대한 첫 번째 보고 종친회장님께서 ‘엄씨천년사’에 수록할 수 있도록 조선조의 내관 엄자...
폭풍전야
4 폭풍전야 그날 밤, 한양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스산한 날씨였다. 차가운 바람이 비명소리를 내며 ...
피의 잔치
5 피의 잔치 수양대군의 집 사랑채. 방안의 촛불이 두 사람의 그림자를 벽에 검게 드리우고 있었다. 수양과...
용의 유혹
3 용의 유혹 밤이 깊었다. 어린 단종은 잠을 못 이루고 앉아 있었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만이 ...
왕의 죽음
2 왕의 죽음 나의 의식이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 문종 2년 1452년 윤 9월 12일이다. 무거운 공기가 감...
무덤 속에서 보내는 신호
1 무덤 속에서 보내는 신호 사람마다 그게 무엇이든 깊은 의식에 생생하게 붙어 있는 한 장면이 있을 수 있...
연기 냄새, 피 냄새, 절규의 법정이었다
연기 냄새, 피 냄새, 절규의 법정이었다 벌써 오래전 일이 됐다. 한 부장판사가 나의 법률사무소로 찾아와 ...
내 안의 자를 내려놓고 싶다
내 안의 자를 내려놓고 싶다 말 위에 벌거벗은 여인이 앉아있다. 긴 머리카락으로 몸의 일부를 감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