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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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병(빈 장례식장1)
빈 장례식장 1 프롤로그 전화벨이 울린 것은 오후 두시였다. 한맥 문학의 김진희 사장이었다. 목소리가 떨...
횡령(빈 장례식장2)
2 2005년 여름. 타고 가던 택시 안에서 뉴스가 흘러나왔다. "소설가협회 이사장 정을병 씨가 가난한 ...
박쥐인생5
5 에필로그 변호사 사무실 창밖으로 늦가을 특유의 스산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노인이 되어 쪽방에서 ...
박쥐인생4
4 "윤 선생 같이 남한에서 북한으로 자진해서 월북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어떤 사람들인가요?“ 내가 ...
박쥐인생3
3 광장 윤 선생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그 얼마 전의 일을 떠올렸다. 이천십구년 시월 삼 일 저녁. 서늘한 ...
박쥐인생2
2 회령 "거기 가서 본 김정은은 어땠어요?“ 그는 북한의 어린 왕이었다. "북한 텔레비전으로 봤...
박쥐인생1
1 박쥐 귀 그의 귀는 박쥐를 닮았다. 뾰족하게 앞으로 열린 작은 귀. 유난히 검고 단추같이 작은 눈. 나는 ...
감옥안의 거지성자 5
5 그로부터 오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봄날 오후였다. 따뜻한 햇살이 창문으로 스며들던 사무실로 전화가 ...
감옥안의 거지성자4
4 “검찰조사는 어땠어요?” 내가 물었다. 순간 그의 눈썹이 미세하게 경련했다. “저는 거지라 아무것도 ...
감옥의 거지성자3
3 “감옥에 오기 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해줄래요?” 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천정의 낡은 형광등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