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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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법정(빈 장례식장6)
6 무덥고 끈끈한 공기가 법정 안을 흘렀다. 공기 속에는 방청객의 체취와 향수가 섞인 악취가 섞여 숨이 막...
두꺼운 벽(빈장례식장5)
5 나는 구치소에서 다시 그를 만났다. 몸이 더 수척해졌다. 죄수복이 헐렁했다. "부인을 여러 번 뵜습...
불고문(빈장례식장4)
4 그의 부인은 남편을 만난 후엔 꼭 사무실을 찾아왔다. 남편의 얘기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부인은 변호비...
수사기록(빈 장례식장3)
3 나는 법원에 가서 수사기록을 복사해 왔다. 사무실 책상 앞에서 기록을 읽기 시작했다. 변호사 생활을 오...
엄씨 종친회에 드리는 두 번째 보고
엄씨 종친회에 드리는 두 번째 보고 <오백칠십년만의 환관 엄자치묘 발견> 이천이십오년 시월 십오일...
정을병(빈 장례식장1)
빈 장례식장 1 프롤로그 전화벨이 울린 것은 오후 두시였다. 한맥 문학의 김진희 사장이었다. 목소리가 떨...
횡령(빈 장례식장2)
2 2005년 여름. 타고 가던 택시 안에서 뉴스가 흘러나왔다. "소설가협회 이사장 정을병 씨가 가난한 ...
박쥐인생5
5 에필로그 변호사 사무실 창밖으로 늦가을 특유의 스산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노인이 되어 쪽방에서 ...
박쥐인생4
4 "윤 선생 같이 남한에서 북한으로 자진해서 월북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어떤 사람들인가요?“ 내가 ...
박쥐인생3
3 광장 윤 선생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그 얼마 전의 일을 떠올렸다. 이천십구년 시월 삼 일 저녁. 서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