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출처
치실
사이에 낀 걸 빼준다 빼고 나면 썩지 않는다 나에게 끼어있는 것들 중 충치를 감당하고서라도 계속 끼고 가...
터치
가장 긴장감 있는 터치는 단연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닐까. 술래의 등을 터치하면 제일 빨리 잡힐 ...
킥복싱
바나나킥의 선빵. 끄적이면 나한테 바나나? 이어지는 메론킥의 발차기. 킥킥, 됐고 메로옹. 심판 없는 싸움...
싱어송 라이터
하다못해 멍멍이도 자기가 가고 싶은 데로 가는데 나는 왜 목줄도 없이 멈칫하는가. 도레미파솔라 시도.
더위 먹은 글
아야 어여 oh 다음에.... 뭐지...? 글이 적어졌다는건 말이 많아졌다는 거. 무더위를 잠재워줄 보양식이 내...
퍼레이드
아빠는 바이킹 엄마는 롤러코스터 나는 범퍼카 동생은 조금 더 고민해 본다고 했다. 바이킹은 더 높이 올려...
에이스
너는 800m 대표 선수. 나는 400m 대표 선수. 너는 혼자 뛰는 장거리였고. 나는 4명이서 나눠 뛰는 단거리였...
태풍아 불어라
전부 흩어졌다. 햇살 속에 잠들어있던 고양이도 날려버린 걸까. 바람이 의심스러웠다. 내가 날아가지 않도...
뒤를 보이면
한동안 앞만 봤다. 사람들이 카드를 찍고 버스에 승차하는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 잔액이 부족하면 내어줄 ...
빈 공간
비우기를 좋아한다. 채우기를 싫어한다. 비워나갈 때 드는 돈은 아깝지 않지만, 채워나갈 때 드는 돈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