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출처
접힌 자국
마음은 빈 종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허여멀건한 종이에 어떤 꿈을 펼쳐볼까 끄적일까 접어볼까 처음의 서...
착각
히스테릭해진다 가시를 쏟아내고 후회한다 무력해진다 이 사이클을 깰 방법이 있나? 히스테릭은 대체로 내 ...
의의
책을 읽는 이유야 마르고 닳도록 이유를 달리하며 말할 수 있다. 한 달 전쯤 운이 좋게 삼일의 휴일을 얻게...
난 망종이 좋더라
이 꽃 이름 아는 사람 있나요? 뭐든 해보자 오설록스프레드 존맛 문학 경기장 크림새우 대체 무슨 맛이길래...
어쩌면 기꺼이
호의는 호의로 최선을 다한다 최선의 이면은 마음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 마음과 용기는 등을 맞대고 다른...
야구 좋아하세요?
재작년 최강 야구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야구에 매력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혼자서 최강 야구 직관도 다녀...
평온의 집착
내 인생의 속성은 후회 미련 아쉬움이다. 이런 속성 때문인지 흘러가도록 두기가 쉽지 않아 토해내 듯 써내...
실
난제는 엉켜진 실처럼 단번에 풀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일단 풀어보려고 한다. 혹여나 풀리지 않을 수도 있...
벚꽃 핀 연남동 벤치에서
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을 따라간다. 꽃이 있는 곳엔 사람이 만발한다. 어쩌면 자신의 봄을 알아차리지 못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싶은 나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고 생각하면서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느 누구도 모두에게 친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