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출처
[한강] 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 팔딱 뛰는 나의 가슴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
술 한 잔
今日花前飮(금일화전음) 오늘 꽃 앞에서 술을 마시노라니 甘心醉數杯(감심취수배) 기분 좋아 몇 잔 만에...
[그린 브루] 남악 카페
그린 브루 그린으로 꾸미다 "왜 그린 브루로 상호를 정하셨나요?" "제가 꽃집을 해서, 향후...
[클로버]웅크리고 앉았다
웅크리고 앉았다 심장이 하나 둘 셋 길쭉한 줄기 끝 뭉쳐둔 쌀 과자를 닮은 꽃무더기에 세상 모든 냄새에 ...
[도종환]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
[중문 보말칼국수] 제주 논짓물로 보말 죽, 보말칼국수. 보양식 먹은 느낌
새벽 모서리 어딘가에서 몸은 이부자리를 돌돌 말고 한껏 게으름을 피우는데, 머릿속은 깨어나지 못한 눈꺼...
[늘소담] 탑동 제주항 5분 솥밥, 물회 국수 맛있는 집
늘 소담 항상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소담스럽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고 깔끔하여 먹음직하고 보기 ...
[프랭크 커핀 바] 에스프레소 카페 바치오, 카페 비 피
프랭크 커핀 바 체인점이라고 한다. 본점은 전주에 있다고. 커피를 잘 모른다. 음료를 주문하면 양이 많아...
관점
줍고 있었다 걷고 있었다 보내고 있었다 바다였다 하늘이었다 길이었다 쓰레기였다 사람이었다 조개껍질이...
나무가 되고 싶었어
나무가 되고 싶었어 비가 내린 다음날 옷장 속에서 초록 잎 무성한 이파리 하나 꺼내들었어 사람들이 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