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출처
2006.08.15 KYOTO - 渡月橋~ホテルまで。
슬금슬금 텐류지 정원을 나오니 본당은 이미 아저씨들이 문닫고 있는중. ( 나.. 사진 막찍었구나 -┏ ) 여기가 텐류지 법당이래는데; 여기 들어가면 책자에 나와있던 용 벽화가 그려져있다고. 아마 직접보면 상당한 포스를 느낄 수 있을듯. 그리고 발견한 귀염둥이 오토바이!! 이거이거!! 투하트에서 쯔요시가 꽃집에서 타고 다니던 그거랑 비슷해서 찍어왔는데. 내가 이것땜에 투하트 다시 찾아보고 (...) 으음. 찾아보니.. 투하트에서 쯔요시가 타던 오토바이는 좀 더 귀여운 디자인. 그래도 비슷하다. 으하핫. (미)묘한 반가움 :D 오토바이때문에 쯔요시와 후캬쿙의 얼굴을 포기했지만 ㅠ 그래도 나름 둘다 나온 캡쳐랍미다 :) 오토바이가 세워져있던 곳에서 조금만 더 걸으니 연꽃밭이!! 꽃들은 다 져버리고 말았지만 -..
기기묘묘 영화들
# 로건 (제임스 맨골드 감독, 2017) 영화 본 직후에 엄마 병수발.... 말 안 듣는 노인네 자비에 교수와 천방지축 야수같은 로라를 데리고 도
너무나 인간적인 영웅, 반인반신의 퍼시 잭슨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피를 물려받은 퍼시 잭슨그에게 잠재되어 있는 힘이 어디까지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위험이 닥친 순간, 폭발하는 그의 힘은 엄청나다.하지만 평상시엔 어디서나 ...
또다른 인간 사자개
중국문학은 일본문학에 비해 뭐랄까....난해한 부분이 있어서인지 쉽게 접하지 않았었다. 일본문학이 주는 흥미 - 간결한 문체로 인한 담담한 서술이나 추리, 화려한 수식 - 와 달리...
회색곰 왑의 일생...
엄마곰과 무니, 프리즐, 퍼즈, 왑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요. 엄마곰은 숲속에서 힘이 제일 세기 때문에 그 누구도 엄마곰에게는 덤비질 않았어요. 엄마곰은 아기곰들에게 열매를...
사유 + 지혜
대자연의 이치에 맡기고 살라
[춘천 청평사 오르는 길에...] 비가 옵니다. 방안 널찍한 창 문을 활짝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기가 참 힘든데 오늘은 아침부터 우울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거친 파도처럼 밀려오다 밀려가다 그럽니 다. 나무들이며 들풀, 야생화들도 오늘은 한참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저 녀석들 지금이 야 한참 정신 없다 보니 하늘에서 내리는 거친 비를 원 망할 지 모르겠지만 이런 역경이 자신을 더욱 강인하 게 만들어 준다는 걸 아마도 지금은 모를 겁니다. 비 가 그치고 햇살 쨍 하고 내려 쬘 때 그 때 조금씩 느낄 수 있겠지요. 이른 아침 저 숲 위로, 나 무 위로, 들풀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차 한 잔 생각도 나고 감성이 더 여리고 새록해 집니다. 저렇게 떨..
모르고 사는 즐거움
[서산 안면도 황도] 새벽 도량이 쨍쨍하다. 유난히 새벽녘에는 새소리가 크게 들린다. 대충 흘려들어도 예닐곱 종류 이상의 새들이 매일 아침 예불에 동참한다. 조용히 새소리를 듣다 보면 이놈은 어떤 새일까, 또 저 목소리를 가진 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많이 궁금해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새들의 삶이 궁금해진다. 마찬가지로 도량 주위로 포행을 하다보면 사소하게 피어난 온갖 들풀이며 야생꽃들 또한 내 마음을 한참 동안 빼앗아 가곤 한다. 산에 사는, 농촌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무와 풀, 꽃 그리고 새들이며 곤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이름을 알고, 그 인연을 알고 마주했을 때와 그러지 않았을 때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니까. 그렇..
깨어있기 위해 애쓰지 말라
[북한산 삼천사] 일상에 파묻혀 있을 때, 삶의 진지한 관찰을 놓치고 있을 때, 깨어있음의 빛이 희미해 질 때, 나는 좀 더 깨어있기 위해 애쓰곤 한다. 그러나 가만히 관찰해 보면 깨어있기 위해 애쓰는 바로 그 애씀이 나를 더욱 희미해지게 만드는 주범이 아닐까 싶을 때가 있다. 애쓸 때 노력할 때, 아무리 그것이 깨어있음을 위한 것이고, 부처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나의 깨어있음을 더욱 방해하곤 한다.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깨어있는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사실은 전혀 수행자답지 못한 생각이 아닐까. 깨어있음은 노력이나 애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어있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게 되면 마음은 그 노력으로 인해 더욱 힘겨워짐을 느낀다. 노력하고 애쓴다는 것은 내 스스로 난 ..
자연, 나의 좋은 친구
청명한 가을 하늘...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본다. 오랜만에 보는 가슴 탁 트 이는 하늘... 추위 쯤이야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을 만큼 아름다 운 하늘이 머리위로 펼쳐진다. 이런 날은 그저 하늘만 바 라보고 있어도 이 마음 충분하고 충만하여 더 이 상 바랄 것이 없게 느껴진다. 날씨가 조금 춥긴 하지만 싸늘한 바람이 살결을 파고들긴 하지만 그런 추위가 더욱 이 높고 푸른 하늘이며 아련하게 두웅실 떠가는 뭉게 구름들을 한결 아름답게 해 주는 것 같다. 이런 날 이런 충만한 행복 감에 젖어들 때면, 떠오르는 생각 하나가 있다.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내 주위에 이렇게 분명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나 와 함께 호흡하고 내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충만하 게 만드는 이 아름다운 자연이 내 옆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