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Prague Symphony Orchestra) 7.6 예술의 전당

2026.08.29

합창석에서 봤다. 며칠 동안 마누님 음악만 들었는데, 잘 arrange된 오케스트라를 예당에서 듣는 것도 가끔씩은 해줘야될 듯 하다. 동구권 음악의 탁월함을 모르는 이는 프라하가 파리에 필적할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모르는 이일 것이다. 역시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보여주는 국민악파 음악에 대한 명쾌한 해석력은 탁월했다. 남성적 힘에 기반하면서 지역 민족의 희노애락-특히 집시의 애수-의 완급을 다이나믹하게 풀어갔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자기 지역 음악에 대한 해석 능력의 차이가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힘든 민족의 정체성에 의한 것인지, 단지 보다 익숙하기 때문인지 실제로 궁금하다. 한발 더 나아가서 연주를 하면서 '감정'이라는 요소의 역할에 여러모로 의문이 든다. 똑같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도 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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