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출처
도로 2024.5.30
근린공원옆 푹 꺼진 도로에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나네 쏴아아 돌돌돌 둘둘둘 스으으윽 저마다 사연 가득 ...
2024.5.28 운동회
여학교 운동장 한 가득 만국기가 펼럭입니다. 햇빛 가리는 천막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까르르 까르르 소녀...
도토리 나무 2024.5.14
산책길 키 큰 도토리나무 검은 가지만 달고 뼈만 앙상히 서 있네 다른 나무들 다투어 꽃과 잎을 피워 내는...
아카시아꽃 2024.5.7
달콤하고 그윽하고 그리운 향내 향수를 부르는 아카시아꽃 내음 간 밤 비 바람에 처참히 떨어졌네 하이얀 ...
진달래꽃 2024.5.7
꽃샘 바람에 옷깃 여미며 피어난 진달래꽃 연분홍 속살이 부끄러워 숨어 피었다네 유년의 동무여, 잘 있었...
만냥금 2024.5.7
작고 귀여운 만냥금 두 그루 사무실 내 곁에 두었다네 물만 주어도 쑥쑥 키가 자라고 하이얀꽃 수 없이 피...
강아지 똥 2024.5.2
산책 하는 오솔길 한 가운데 강아지 똥 어느 견공이 볼 일을 보았는가 행여 다른 사람 발에 밟힐까 저어하...
사철나무 2024.3.16
동지 섣달 찬 서리 삭풍에도 푸른기상 살아 있다네 살을 에이는 겨울 바람에 비록 찢기고 하얗게 부서져도 ...
남편과 나랑은 2024.2.13
남편과 나랑은 오랜 친구사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친구 남편과 나랑은 다정한 부부사이 내밀한것까...
등교길 2024.2.8
친구랑 손잡고 조잘대던 국민학교 등교길 희뿌연 먼지 일으키는 어쩌다 마주치는 자동차 한 대 삼륜차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