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출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류롄은 남성 독자를 단단하고 딱딱하게 만드는 여인이다. 절로 복종하고 싶은 위험한 여인이다. 30대의 농...
밤이 오기 전에, 마르셀 프루스트
『밤이 오기 전에』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단편집이다. 스케치에 가까운 것들도 있다. 블로그가 있었다면 블...
길버트 그레이프, 1994
숨이 턱턱 막히는 이 영화에서 집은 짐이다. 가족은 가좆이다. 나는 깊이 공감하였다. 애 딸린 유부녀의 안...
알리타: 배틀 엔젤, 2019
인간의 유구한 영적 동경. 저 위에는, 저 너머에는 분명 더 좋은 데가 있을 거야. 아득히 발전한 기술력이 ...
2024.1.5. - 굴욕감
무척 오랜만인 것 같다.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동요한 건. 오늘, 깊은 굴욕감에 나지막하지만 대놓고 욕설...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아마다 도모히코의 삶에는 와 닿는 것이 있다. 광기와 폭력으로 얼룩진 시대에서 개인의 무력감이란 나를 ...
모호한 상실, 폴린 보스
나 고등학교 때였나, SBS에 "연애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감우성과 손예진이 주인공이었...
한나 아렌트 : 세계 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정치철학자의 삶, 알로이스 프린츠
나는 인간의 광기를 목도한 적이 없고, 악마를 본 적도 없다. 아직까지는.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 소문만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권하듯 '재미'를 기준으로 소설을 가른다. 그 다음 기준은 '...
여름, 이디스 워튼
내게 10월이 한나 아렌트의 달이었다면, 12월은 이디스 워튼의 달이다. 『이선 프롬』에서 느낀 이디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