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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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설칠 땐 '영천해장' 뼈다귀해장국이 제격이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점심나절이다. 불면증과 유투브 귀신한테 시달리는 집사람을 달고 산책을 나선다...
골동품 카페 '롤트'에서 말차빙수를 맛보다
집사람 친구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산책을 나선다. 나들이하기에 맞춤한 오후, 완연한 가을날이다. ...
소낙비를 그으려 '카페 그리다'로 뛰어들다
집사람이랑 평화 공원으로 산책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듣더니 문화회관을 지나 박물관 앞으로 돌아올 땐 소...
거룩한 사첩 반상
밥솥에 밥이 없고 냉장고에 반찬마저 변변찮다. 아침이야 사과 한 알과 통귀밀 그래놀라를 탄 우유 한 잔으...
오늘 늦아침은 푸짐하다
오늘 늦아침은 푸짐하다. 어제 막내가 울산 돌아가면서 얻어 준 크림빵에다 돌알, 삶은 고구마, 바나나, 자...
난간 위쪽에 나란히 앉은 비둘기 세 마리
안방 난간 위쪽에 나란히 앉은 비둘기 세 마리. 이른 아침을 먹고 다리쉬임을 하는 겐가. 모두 바깥을 바라...
방방 뛰는 무좀약 값이 뭔 죄람?
여기저기 쫓아다니느라 힘들었던 하루가 저물어간다. 오전엔 처가 상속 재산 분할 소송 재심 청구를 하느라...
행운이 따르는 우리 동네 '아이스 마켓'
우리 동네 용호로 좌우편에는 복권방과 얼음과자점이 즐비하다. 찻집과 편의점, 통닭집 들도 세 과시에 열...
때깔 곱고 윤기 나는 한가위 차례상
전포동 본가로 가는 길은 이른 아침인데도 밝고 환하다. 조부모님과 어머님께 차례를 지내는 추석 명절이건...
'라미랑드'에서 발간사를 매조지다
본가를 나와 비탈길을 좀 올랐다고 온몸이 땀범벅이다. 부산진구 청소년 문화의 집 옆댕이에 세워 둔 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