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출처
살림글.
새벽 배송 온 살림들을 제자리에 옮기고도 사진 찍을 여유가 있었던 아침이었다. 이사를 온 지 약 20일이 ...
구축 리모델링 그리고 이사.
일찌감치 일어나 집의 안부를 살핀다. 내일은 이사 온 지 이주째다. 서른살이 넘은 구축 아파트를 고치기로...
여름에 걷던 길이 달라졌다. 공기가 가벼워지고 녹음 짙던 나무는 이제 노란빛을 머금었다. 드디어 가을이 ...
아이와 시드니.
보름간 시드니를 다녀왔다. 도시를 걷고 꼭 보아야 하는 장면은 적당한 거리에서 놓치지 않았고, 아이의 박...
매화 지고 벚꽃 피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 오늘도 할 이야기가 몹시 많은가 봅니다. 생각해 보면 이 시...
살림글
새해가 되기를 기다렸다. 캡슐 하나가 커피로 완성되는 시간은 세수를 하고 로션까지 바르기 좋은 타이밍이...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오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동영상을 켜놓고 잠들자고 해서 조금 난감하긴 하지만; 서연아 엄...
9월, 위로가 필요할 때에는.
서늘한 맞바람에 신이 난 서연이는 (아이돌 같이 보인다며) 입고 싶어 했던 차림인 반바지에 긴팔 티셔츠를...
낯선 골목 속 서촌 썸웨어
서촌에서의 하룻밤 여기는 썸웨어. 오후 여섯시의 입실 그리고 오후 두시의 퇴실. 1930년부터 지금까지. 삐...
살림글, 여름이었지
오늘처럼 이날도 비가 내렸다. 방학 중인 아이의 첫 끼니를 느지막하게 챙기고 밤사이 마른 그릇을 정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