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출처
5천 년을 살아낸 나무의 마지막 시간
해발 5천 미터가 넘는 안데스 산이 온 도시를 병풍처럼 휘둘러 감싸고 있는 이곳 산티아고의 경치는 넋을 ...
냉정과 열정,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작년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 중 밀란 쿤데라의 <농담>이 얼마 전 눈에 들어와 읽고 있던 중, 작가의 ...
열 번의 골프레슨이 가르쳐준 것들
칠레는 거의 모든 면에서 한국에 비해 선택지는 한정되어 있는 데에 비해 물가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높다. ...
생각들의 콜라주
배설하듯 휘갈긴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많은 경우,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상큼했으나 이상하게 역한 뒷맛...
Letter from the Earth_한국과, 칠레에서
21세기의 중반도 채 지나지 않은 2023년 6월 말 현재 무심코 지나칠만한 일상적인 풍경들 속에서 발견한 잔...
감정을 환기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보통 우리는 '기분이 다운된다'라고 하는데 이 말은 마치 기분에 눈금이라는 게 있다면, '0...
자연농법/무위 농법 (Natural Farming)
¿Cómo te sientes? 한국어로 굳이 바꿔보자면... '기분이 어때?' 정도 될까. 종종 받는 질문이...
기준의 함정 (feat. 패스트 패션에 대한 불편함)
20대 초반 즈음 어떤 공공기관의 공식행사를 간 적이 있는데 별생각 없이 작은 이모가 젊었을 때 입다가 물...
몇 가지가 조금은 더 명확해졌던 브라질 출장
10년 전인 2013년, 브라질에서 만났었던 한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갑자기 연락이 왔다. 상파울루에 출장을 ...
새삼 마음이 휑한 이유
어디에선가 얼핏 주워들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사회생활(직장 생활)을 몇 년간 하다 보니 일을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