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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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치아] 완벽함이라는 광기 너머
글을 한 줄도 못쓰겠는 날들이 한동안 이어졌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상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글을 쓸 ...
잊지 않기 위해서 남겨두는 글
이런 말 하기 좀 민망하긴 하지만 별일 아닌 걸로 징징거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그런 ...
그의 지옥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그는 항상 같은 카페의 같은 창가 쪽 자리를 찾아 앉아 창밖으로 바쁘게 지나는...
2024년 3월의 한국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 한국에서만 살았던 거의 백프로(?) 한국인의 눈에도 오랜만...
우리의 사랑은 순수해야 하는가
모든 욕심, 집착과 번뇌에서 벗어난 무소유의 삶을 몸소 보여주었던 법정 스님이 생전에 마지막까지 가장 ...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의 의미
그다지 잘해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지금까지 살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들 중 하나는 해도 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찌는듯한 무더위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유난히 늑장을 부리고 싶었던 일요일 아침, 생각지도 ...
생각을 지속하는 일의 어려움
애석하게도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일은 꽤 쉬운듯하다. 특히 직장이나 아르바이트 등 나의 시간을 종속하...
인생은 브라질 사람들처럼!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이맘때쯤, 나는 홀로 브라질 상파울루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 주...
긍정과 부정, 개념의 한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고 사용하는 흔한 미사여구들 중 내가 동의하지 않는 것들은 몇 가지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