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출처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예술은 도피이자 삶을 증거하는 그림자이다
나는 돈에 굶주려 있지 않다. 나는 흥미진진한 인생을 갈구한다. 반면에 나는 물웅덩이에 떨어지는 빗방울...
<새벽과 음악>, 어둠을 지나는 그대에게 은목서의 시간을 말하다(@Dawn After Darkness)
느릅나무에 익숙한 눈만이 느릅나무의 부재를 본다는 문장에 오래 머물렀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도 겹...
<알렉스 카츠Alex Katz>, 세련되고 차가운 사람들(@뮤지엄엘MUSEUM L 개관전, 인천역)
그림의 크기에 압도되고, 구도와 대조에 할 말을 잃는다. 구도는 과감하고 색감은 황당할 정도로 대치적이...
걷기력이 필요한 사람(@개천절, 사무실에서.. 퇴근하기 13분전.. )
분명 개천절을 이틀 당겨서 미리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쉬는 날 근무하는 게 매우 불편하다. 이건 무...
모든 움직임을 해석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할 수 있습니까?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생각이 끊어진다. 몸과...
기억이 칼칼하다
기억이 칼칼하다.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기억의 입을 막아버린다. 텅 비어 버리다니. 아무리 애를 써도...
의식의 물결은 늘 오고 간다 (@가을 아침, 오늘 여기 지금)
미친 듯 불타오르던 날들이 지나고 구름 한 점도 찾아볼 수 없는 푸르고 깊은 하늘이 왔다. '운이 나...
<책벌레 멘델>, 문화적 격변기를 지낸 한 작가의 고백
"아니요, 저도 멘델 씨란 이름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혹시 만들 씨를 찾으시는 게 아닌가요? 플로리...
<빛의 아틀리에>, 쉼의 창문에 서서
사무실의 내컴퓨터 바탕화면의 그림은 1분마다 다른 그림으로 바뀐다. 15세기의 보티첼리의 그림부터 귀도...
<남자의 자리LA PLACE>, 아버지를 떠올리다
30대를 뒤로 하면서 이별은 이제 익숙하다는 오만을 부렸다. 보란듯이 40대에 와서 또 다른 종류의 이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