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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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오래 한 생각
오래 한 생각 김용택 어느 날이었다. 산 아래 물가에 앉아 생각하였다. 많은 일들이 또 있겠지만, 산같이 ...
[이대흠]목련
목련 이대흠 사무쳐 잊히지 않는 이름이 있다면 목련이라 해야겠다 애써 지우려 하면 오히려 음각으로 새겨...
[신용목]목소리가 사라진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
목소리가 사라진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 신용목 목소리처럼 사라지고 싶었지 공중에도 골짜기가 있어서, 눈...
[성원근]바람 소리/눈을 기다리는 밤/물 흐르듯이/여백/하류에서
바람 소리 성원근(1958-1995) 냇물을 건너갈 때 그대 손을 잡아줄 때 징검다리 디덤돌이 간혹 흔들릴 때 들...
[박규리]안부/봄, 적멸/정말일까
안부 박규리 봄비가 후득후득 창문을 두드리며 겨우내 아팠던 내 안부를 묻네 괜찮으냐고 괜찮으냐고 오래 ...
[박규리]치자꽃 설화
치자꽃 설화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
[조용미]분홍의 감정/분홍의 경첩
분홍의 감정 조용미 고택 연못 앞의 분홍매와 허공에 매달아 놓은 구근베고 니아들이 숨겨놓은 마음을 부추...
[조용미]초록의 어두운 부분/여름의 저녁은 수국의 빛으로 어두워지기에
초록의 어두운 부분 조용미 빛이 나뭇잎에 닿을 때 나뭇잎의 뒷면은 밝아지는 걸까 앞면이 밝아지는 만큼 ...
[김태정]달마의 뒤란/미황사(美黃寺)/월광(月光), 월광(月狂)
달마의 뒤란 김태정 어느 표류하는 영혼이 내생을 꿈꾸는 자궁을 찾아들 듯 떠도는 마음이 찾아든 곳은 해...
[이효림]종점 사람/사심/어느 알의 최선
종점 사람 이효림 선택과 아무 관련 없는 밤 어둠에 풀리는 막차를 보고있다 떠도는 어깨를 기다리는 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