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출처
내ㅔ게 하는 말
우리 아들 너는 잘 크고 있어 자신을 미워하지는 마 단지 아빠가 조급한 거야 먼저 태어나고 길게 살아본 ...
세 번째 보물
우리 설은 엉거주춤 똥 싼 바지 어릴 적 수회리 창고 옥상에서 춤추던 새침데기 훌쩍 자라 시뻘건 얼굴로 ...
내가 산을 탐하는 이유
산을 오르는 일엔 마지막 풍경이 있다 한발 한 발 옮기면 문득 정상에 오르고 드넓은 세상이 한눈에 든다
백찌
나는 너의 몸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세상을 떠돌았다 오락실 양장점 높은 산 깊은 바다 그곳에서 너의 젖꼭...
어느 목요일
날이 흐리다 비가 오고 간다 후덥다 엄마의 웃는 얼굴 곱다
꿈
꿈엔 수평선이 없다 뜨거나 지지 않는다
하땅세 극장(그때,변홍례)
행복하고 싶은 순간 항상 그러한 그때, 이준석
나와 세상(가끔 맞거나 오답이 정답일 때가 있다)
1+1=1 1-1=1 1×1=1 1÷1=1
삶에 목표
"아빤 삶에 목표가 뭐야?" 막내딸이 물었다 "고요함에 머무는 거?!" 대답은 했지만 참...
꽃
"말이 씨가 되는 거야" 막내가 말했다 씨가 되면 예쁜 꽃이 피겠네 순간 난 생각했고 답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