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출처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 나태주 시인의 노
노(櫓) 나태주 아들이 군에 입대한 뒤로 아내는 새벽마다 남몰래 일어나 비어있는 아들방 문앞에 무릎 꿇고...
김지혜의 가족각본, 온정적인 얼굴로 다가오는 차별
가장 강력한 차별은 온정적인 얼굴을 하고 다가온다. 사람들은 출산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온정적인 염려와 ...
[1년 전 오늘] 서머싯 몸의 인간의 베일, 갈망을 그칠 때 하는 소유
읽고 쓰고 나누는 삶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
길 한쪽 귀퉁이에서 남루처럼 웅크린 채 헐떡거리며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인간의 모양새...
박두진의 숲
숲 박두진 진달래 붉게 피고 두견새며 녹음따라 꾀꼬리도 와서 울고 하면, 숲은, 새색시같이 즐거웠다. 우...
서남 전라도 서사시, 조정의 달 같은 할머니
할머니 애렜을 때도 달이 저라고 컸어요? 아먼 시방허고 똑 같었재 할무니는 추석에 뭐 했어요? 우리 아바...
<월간 시소> 11월, 12월 불 꺼진 운동장을 달린다
표지 이야기 파란 하늘을 느리게 유영하던 은행잎이다. 툭툭 시간이 저만치 갔다. 돌아서면 아쉽고 다가올 ...
겨울잠을 자는 벌레, 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겨울잠을 자는 벌레 너를 벌레로 부르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네가 치자빛 아지랑이로 물드는 동안 나는 ...
시 하나, 천양희 시인의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
장기려 평전, 사랑 앞에는 어떤 이념도 한낱 쓰레기에 불과하다
9부 장기려를 가장 실망시킨 건 자본주의에 굴복한 맘몬화된 기독교였다. 가난한 자가 하늘나라의 소유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