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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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려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짙어진다.
호스피스
라는 네글자. 나는 참, 그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는 일조차 두려웠다. 그래서 그것을 외면하고 집에서 마약...
긴긴밤
오늘은 같은 병실에 대각선 할머니가 많이 끙끙대셨다. 평소엔 없는 듯 조용한 분이셨는데, 엄청 많이 아픔...
3/20
나는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엄마와의 관계, 언니와의 ...
나의 3월
최양업(토마스)신부님의 땀과 신앙이 어려있는 진천배티성지 대성당에서 예비교리자 미사를 드리고, 난생 ...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겠다. 텅 빈 자리, 어떻게 채워야할지-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암을 하지...
멍텅구리
결국은 동생인 나따위가, 엄마없는 하늘아래 언니의 보호자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한 그 자체가, 언니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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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내가 너무 하루살이 같다. 매일 하루만 사는 사람
중증 환자의 보호자로 살아가는 일.
중증 환자의 보호자로 사는 일이 매일 힘만 들다면 고통스러워 도망가고싶겠지. 순간순간 엄마의 아픔을 잊...
어쩌지.
이 세상에 근심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마음한가운데 돌덩이가 떡하니 자리잡아 너무 무겁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