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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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40907), 산림농장(240908)
- 주말농장(240907) .8월 25일에 심은 배추 모종. 아기자기하게 고만고만하다. 하루 만에 시든 모종들이 안...
한 장을 넘기다가
태양과 물 그리고 충분한 빛을 받으면, 비로소 싹이 조금씩 돋는다. 빨리 성장시키기 위해서 힘으로 잡아당...
240909 : 진솔한 대화
No. 84 ♧ 덥다. 많이. 떠나보낼 준비는 애진작에 마쳤는데 갈 생각을 안하네. 이제 이별해도 될 것 같은...
가을바람
어제 만난 바람은 여름바람 오늘 만난 바람은 가을바람이라네 하룻밤새 이름 바꿔 다가왔다지 모든 것이 낯...
240906 : 커피 두 모금
No. 83 ♧ 회색 하늘의 아침이었다. 곧 비가 내릴 듯 끈적한 바람이 분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 소식이 있...
240904 : 좋아서 좋아해
No. 82 ♧ 떠오르는 해를 보는 순간부터 좋았다. 하늘의 푸른빛과 태양이 반사된 빛까지 어우러져 다채로...
240902 :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생겼다
No. 81 ♧ 흐릿한 하늘이 더 가을같은 느낌을 가져다준 아침이었다. 오전에 비가 조금 내렸다. 텃밭 아이...
남편의 플레이리스트
배추 모종들을 심은 이후 지난 한 주 동안은, 모종들의 뿌리가 잘 내려주길 바라며 주중에 4일을 텃밭에 다...
240831 : 8월의 마지막 날
No. 80 ♧ 새벽에 춥다는 생각으로 눈을 떴다. 더워서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언제였더라. 어느새 잊혀져간...
강인한 꽃
바람 속 흔들리면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한 송이 꽃이 있었다 비바람 몰아쳐도 깊이 내린 뿌리로 지탱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