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출처
자두나무가 남긴 유목(遺木)
유언(遺言), 유훈(遺訓), 유품(遺品)이란 말은 있어도 유목(遺木)이란은 국어사전 그 어디에도 없다. 실인...
서재 리모델링
집을 짓고 입주하여 살아온 지가 어언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이 한번 지나갔다. 설계 단계에서 이리저리 궁...
첫 수확
이곳으로 이사 온 첫해 가을에 내가 사는 터에 인접한 뒷산에 지천인 산밤나무에서 떨어진 알밤을 보이는 ...
명가명 비상명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돌이 지천이라 나무 하나 심으려고 구덩이를 파보면 거진 수레 하나 가득 담을만한 ...
갈망(渴望)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들어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몇 가지 점에서 갈망에 직면했던 때가 있었다. 우선은 좋...
개미의 집념
대문으로 이어진 판석길을 걷다가 땅 위에 뭔가 움푹 들어간 구멍이 눈에 들어와 발길을 멈추었다. 이게 저...
나의 정체성
정체성(正體性)이란 말을 네이버사전에서 찾아보면, [명사]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
옛친구
뒤늦게 학업을 마치고 내 나이 스물 하고도 아홉이던 해의 봄날에 경기도 북쪽의 어느 면 지역에서 첫 직장...
근심거리 하나를 덜다
올 장마도 전국에 이러 저런 생채기를 남기고 끝이 났다 한다. 이곳에 자리 잡고 살아온 지 어언 10년이 다...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길에서...
어제는 오랜만에 아이들 만나보러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서울역에 내려 점심식사를 예약해 둔 종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