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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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하우
어젯밤 12시 반쯤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자연산 멍게와 해삼을 먹었는데 급체를 한 것 같았다. 집에 있는 ...
교착 상태에 빠진 기말연구, 그리고 2주 뒤 촬영임.
어느덧 6월. 나의 하찮은 기말 연구는 작가님에게 답신이 오지 않아서 난항을 겪고 있고, 와중에 촬영은 2...
5월 끝
이제 금강산은 식후경이 아니라 정선이다. 아. 금강산은 정선이다. 한동안 전시 보는 일이 지겹게 느껴졌는...
칩거 5일째
강의 자료 만들어서 교수님께 전송하고 병원에 갔다. 처방전 첨부해서 결석 메일 보내고. 병원에 가서 주사...
인두염 엔딩
요새 온갖 염증을 달고 사는데 이번에는 급성 인두염이다. 엊그제 결혼식에 다녀온 후로 목이 서서히 붓기 ...
4월 일기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차를 세워 두고 세 시간 반 수업을 듣고 나왔더니 차 안이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차 ...
반지가 도착했다
단비가 내리는 토요일 저녁. 할 일을 제쳐 두고 마트에 다녀왔다. 따끈한 수프가 먹고 싶어서 간 건데 마트...
4월 3일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띄어 쓰는 문제는 늘 헷갈린다. 가끔 세상의 모든 보조용언을 없애 버리고 싶단 생각...
사자의 꿀
이 영혼은 세상 어디에서도 진정한 집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의 몸 자체가 모진 망명의 장소였다. 이 점...
글만 읽으면 슬픔의 삼각형
(영화 슬픔의 삼각형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집중해서 노트북 화면이나 책을 보면 굳은 얼굴로 오래 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