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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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 이정록
새 ㅡ아버지학교9 이정록 숫눈이 내렸구나. 마당 좀 봐라. 아직 녹지 않은 흰 줄 보이지? 빨랫줄 그...
레몬 애가 / 다카무라 고타로
레몬 애가 다카무라 고타로 그렇게도 당신은 레몬을 기다렸지. 슬픔으로 지친 죽음의 자리에서 마지막 힘을...
8과 1/2 / 페데리코 펠리니
8과 1/2 페데리코 펠리니 창작의 위기와 혼란 귀도 (혼잣말) “머릿속이 텅 빈 듯하지만, 사실은 수천 개의...
문상 / 박준
문상 박준 한밤 울면서 우사 밖으로 나온 소들은 이곳에 묻혔습니다 냉이는 꽃피면 끝이라고 서둘러 캐...
눈사람이 되기 위하여 / 정호승
눈사람이 되기 위하여 정호승 눈 내리는 광야에 밥그릇을 내어놓는다 밥그릇에 흰 눈이 가득 담긴다 눈 내...
햇살 한 뼘 담요 / 조성웅
햇살 한 뼘 담요 조성웅 울산 용연 외국계 화학 공장에 배관 철거 수정 작업 나왔다 기존 배관 라인을 철거...
조롱목꽃 / 기타하라 하쿠슈
조롱목꽃 기타하라 하쿠슈 흘러간 날, 쑥대밭 속에서 돌아가는 녹나무여, 미친 듯이 피어난 조롱목꽃 같은,...
에머슨 수상록 / 에머슨
에머슨 수상록 에머슨 “인간의 영혼에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고유한 진실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
반딧불이 / 안재찬
반딧불이 안재찬 어머니에게 인사를 시키려고 당신을 처음 고향 마을에 데리고 간 날 밤의 마당에 서 있을 ...
시간제 노동자 / 휘민
시간제 노동자 휘민 몇 년째 요양병원에 누워 있는 엄마는 내 손을 잡을 때마다 물어요 너는 도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