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출처
흙
마당을 딛고 살면서부터 내 발바닥은 허용적이 되었다. 모든 것을 품고 자기화시키는 능력도 생긴 것 같다....
수국
#수국은 작은 꽃대가 여러 개 모여 멀리서 보면 마치 한 송이처럼 보인다. 서로 지지하는 듯. 그래서일까 ...
자리
7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딸은 혼자 독립했다. 많은 걱정과 우려는 더 어릴 적부터 혼자 유학 생활을 했...
멈춘 시간
2023년 2월 달력이 벽에 매달려 있고 시계는 움직이지 않는다. 메모판에는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병...
강강강…약
정원에서 피워진 그리고 피어날 꽃을 본다 생명은 지루하고 더딘 투지로 봉우리를 올리고 그 시간과 가늠할...
비
비가 또 온다 그냥 비는 늘 온다 그것도 많이 정원에 심은 꽃과 화분에 심은 내 사랑스런 꽃들이 어느날 유...
혹시
딸과 한국에서 같이 삽니다. 독일.....? 정말 힘들고 납득 안 가는 일이 많았지만 결국....!!!!!!! 잘 마무...
애도일기
불편한 마음과 얽매인 몸으로 하고 싶은 일 못 하고 주저앉거나 핑계와 변명으로 가는 길 뒤돌아보며 머뭇...
널 보면
1년 4개월 밤이는 우리 가족 습관, 행동에 잘 적응되어 의사 소통하는 부분이 점점 늘어간다. 밤이 눈을 가...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1946,1947... 결정적 순간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개의 주장이 ...